교량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용인시, 아파트 밀집지역 장점 활용

Է:2017-03-29 16:34
:2017-03-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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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는 장점을 십분활용해 근처의 사용하지 않는 교량에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게 해 생산자인 농민은 물론 수요자인 도시민에게 이익이 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인시는 관내 기흥역 인근 녹십자교에 신선한 로컬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새벽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다음달 3일부터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흥구 구갈동 녹십자 수의약품 인근에 있는 녹십자교는 지난 1991년에 준공된 길이 50m, 폭 10m의 작은 교량으로 인근에 신갈천교가 새로 생기면서 사용하지 않는 교량이다.

 시의 장터개설은 인근에 기흥역세권 개발로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어 관내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로컬푸드를 싼 값에 제공하면 농민들은 물론 도시민들에게도 호응이 좋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시는 장터 개설을 위해 최근 교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바닥보수와 통행로 정비도 마쳤다.

 장터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금 오전 6시~8시까지 2시간만 열린다. 

 이곳에서는 관내 농가가 생산한 봄나물과 채소, 전통장, 과일, 가공식품 등 농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는 이른 아침에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바로 판매할 수 있어 좋고, 도시민들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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