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다목적홀(지하 1층)에서 열리는 인천경실련 2017 회원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에서 신임 공동대표를 맡게될 김근영 사단법인 인천플러스 대표는 28일 인천시교육청 앞 커피숍에서 기자와 만나 “남의 말을 좋게해주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경제정의와 공정분배, 사회참여를 근간으로 한 인천경실련의 활동영역을 통해 인천의 지정학적인 특성을 살려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통일시대를 앞두고 국방유적이 많은 강화도가 6.25 이후 연좌제가 폐지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은 사연이나 군사정부시절 야당정치인 집안이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은 사연들도 이제는 말해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통일시대의 거점으로 떠오르게 된 교동도에 월 3~4차례 답사를 한다”면서 “자유공원, 송현동, 학익동, 부평·계양 등을 걸으면서 인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자랄 때와 지금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좀 더 따뜻한 인천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의식전환”이라며 “설립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인천교통공사를 공무원 출신이 아니라 민간 경영전문가에 맡기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질타했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2년간 대표역할을 맡아 지역사회에 필요한 발언을 이어간 뒤 2년동안 더 공동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을 맡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사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천경실련 정기총회에서는 이기우 인하대 교수(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가 ‘2017년 대선과 개헌’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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