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을) 의원은 28일 천안교도소에서 청주외국보호소로 이송된 김씨를 특별 면담한 후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BBK 사건 관련 의혹을 밝힐 결정적 자료를 다수 가지고 있지만 아직 공개하기는 이르다"며 "미국으로 돌아가면 진상 규명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은 또 "김씨는 이미 내일(29일) LA행 비행기표를 끊었다"며 "외국인보호소의 결정이 나면 출국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09년 5월 BBK 주가 조작 사건으로 횡령죄가 인정돼 징역 8년, 벌금 100억원 형을 확정받아 천안교도소에 수감됐다.
징역형은 지난 2015년 만료됐지만 검찰이 벌금형의 시효를 연장시켜 그동안 노역장에 유치됐다. 김씨는 수감 중 징역형 기간과 검찰의 벌금형 시효 연장이 모두 위법하다며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해 형량을 모두 채워야 했다.
미국 국적인 김씨는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외국인은 강제 추방되는 법에 따라 이날 청주교도소 내에 있는 외국인보호소로 옮겨져 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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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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