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상쾌한 바람과 함께 꽃 피는 봄길을 ‘씽씽’ 달려봐요!”
경기도 의왕시는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약 6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즐겁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차원의 예산 투입이다.
이 사업비로 현재 추진 중인 장안지구 구간과 백운밸리 구간이 조만간 완성되면 의왕시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자전거 도로가 연결된다.
의왕시는 그간 시내 곳곳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총 88㎞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을 위해 자전거 도로 곳곳에 벤치를 설치하고 벤치 위에는 파라솔을 설치해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전거도로변에 편백나무·덩굴장미·구절초·왕벚나무·조팝나무 등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는 안전을 위해서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하여 자전거 관련 사고발생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에 관한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를 운영해 학생들까지도 안전한 자전거문화를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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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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