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0월 롯데홈쇼핑을 통해 론칭한 자연주의 화장품 ‘피부밥’은 그동안 CJ오쇼핑, GS홈쇼핑을 두루 거치며 ‘매출 대박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GS홈쇼핑을 통해선 해외에 진출, 미국에서도 소비자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았다. 지난해 2월9일을 마지막으로 국내 홈쇼핑에서 자취를 감췄던 피부밥이 30일 아임홈쇼핑에서 판매를 재개한다. 오전 8시15분부터 65분간 생방송을 통해 피부밥을 소개할 예정이다.


“20대 초반 피부 트러블이 심해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은 전혀 바를 수가 없었다”는 이 회장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궁중여인들의 자연미용법을 바탕으로 곡물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면서 성난 피부를 다스릴 수 있었다. 고운 피부 결을 되찾게 된 그는 그 곡물화장품을 주변사람들과 나눠 쓰기 시작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 회장은 1975년 본격적으로 천연 미용법과 곡물 화장품을 만들어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연예인 ‘피부 멘토’로도 유명하다. 곡물가루로 화장품을 지우고 곡물 팩으로 피부 관리를 하는 그의 곡물미용법으로 효과를 본 연예인들이 한둘이 아니다. 화장품 모델로 미모를 뽐냈던 이나영도 곡물 미용법으로 맑은 피부를 유지했고, 여드름으로 고생했던 임창정도 그의 도움으로 여자연예인 못지않은 피부로 다시 태어났다. 이외에도 수애, 한가인, 김효진, 이병헌, 유지태, 주진모 등이 곡물 미용법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지역 아침방송에 출연해 곡물미용법을 소개하는 이 대표에게 방청객들이 “혹시 시술을 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퍼부을 만큼 동안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게 바로 곡물미용법의 힘”이라고 답했다. 66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그의 얼굴에선 주름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피부결이 곱고 해맑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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