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환자, 심한 잇몸병 위험 1.6배 높다

Է:2017-03-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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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정재호 교수팀 'COPD-치주염 연관성' 첫 연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심한 잇몸병(치주염) 위험이 정상인 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가 치주질환과 COPD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잇몸의 날' 행사에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치주 질환과 여러 전신 질환과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다. 특히 국내 전체 인구를 대변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COPD와 치주염의 관계 및 구강건강 행태를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정 교수는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 자료를 활용해 COPD 환자 5878명을 대상으로 치과 방문, 칫솔질 횟수, 치과용품 사용 등 구강건강 관리 행태와 치주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혔다. 
 연구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치아 손상과 치주염이 정상인에 비해 많았다. 특히 심한 치주염은 정상인보다 1.6배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내과 쪽에서 COPD 환자를 발견했다면 이를 치과의사에게도 알려 적극적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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