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하반기, 맛과 정성이 듬뿍 담긴 다양한 반찬으로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감동 급식’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900원이라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필수 영양소를 고루 갖춘 먹음직스러운 반찬들로 놀라움을 자아낸 것. 반면 나쁜 의미로 화제가 된 급식 사진도 있었다. 해당 사진은 한 눈에 보기에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부실해 보이는 식단으로, ‘부실급식’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며 SNS 상에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렇게 아이들의 성장과 직결되는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교육부는 ‘투명한 급식 정보 공개를 통해 올바른 급식 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학교 홈페이지에 급식 식단과 사진을 게시하라는 권고사항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학교들은 급식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사진을 제대로 게시하지 않거나 게시 되었더라도 이를 확인하는 접근성이 낮아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부족함을 해소하고 올바른 급식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국내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 된 급식 사진을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학교에는 학부모가 직접 학교에게 급식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통로도 마련해 두었다.
학부모 김지연 씨는 “작년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자녀가 먹는 급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그러나 학교 홈페이지에서 급식 사진을 보는 카테고리가 뒤죽박죽 섞여 있어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웠다. 아이엠스쿨을 이용하고부터는 학교 홈페이지에 자녀의 급식 사진이 올라오면 푸시 메시지와 함께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 교육청의 경우 인천지역 전국 초·중·고의 모든 학교홈페이지에 급식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지 않을 시, 학교로 연락을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급식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원, 용인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1일 아이엠스쿨 급식 안내 서비스에 대해 수원, 용인 지역 영양사들에게 급식 사진 교육 올바르게 올리기 교육을 지원하는 등 올바른 학교 급식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국 학교 중 75%의 학교의 급식 사진을 제공하며 정부의 학교 급식 환경 개선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아이엠스쿨 정인모 대표는 “그 동안 전국 99%, 약 1150여개의 학교 급식 식단과 알림장 등을 학부모에게 전달해 왔으며, 이를 확장해 급식 사진 또한 함께 제공하게 되었다”며 “자녀의 급식 정보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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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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