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등산에 나섰던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4명이 비바람 속에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에 구조됐다.
부산 금정경찰서 장전지구대는 25일 오후 9시20분쯤 금정산 8부 능선 파리봉 인근에서 조난당한 김모(12·여) 양 등 여학생 4명을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김양 등은 이날 오후 2시쯤 금정산으로 등산을 갔으나 이날 오후 7시부터 날이 어두워지면서 금정산 일대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등 기상악화 속에 길을 잃고 헤매다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생들의 휴대전화로부터 전송받은 사진을 바탕으로 GPS 위치추적을 통해 구조에 나섰다.
경찰은 추위와 불안에 떨던 초등학생에게 전화를 걸어 “곧 도착할 예정이니 놀라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불빛이 보이거나 목소리가 들리면 소리를 지르라”며 학생들을 안심시키고 접근한 뒤 이들을 발견해 구조,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신고한 뒤 주변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등 침착하게 대응해 빨리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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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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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에서 조난당한 초등여학생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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