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은 23일 지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원사들에게 전경련 탈퇴 의사가 있는지 여부와 탈퇴하지 않는 경우 그 이유를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이 파악하고 있는 대구지역 전경련 회원사는 태창철강, STX엔파코, 평화그룹, 티케이케미컬, 케이케이, 대성에너지 등 6개 기업이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전경련은 1988년 일해재단 자금 모금, 1995년 대선 비자금 제공, 1997년 세풍사건, 2002년 불법 대선자금 사건, 어버이연합 우회지원과 미르·K스포츠 재단 사태 등 각종 정경유착·정치개입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등 설립목적과 배치된 활동을 해왔다”며 “지난 10월 경제·경영학 전문가 312인이 전경련 해체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광장을 가득 메웠던 정권퇴진 목소리는 ‘전경련 해체’ 요구로 진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제 전경련은 더 이상의 존재가치를 상실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체를 배제한 전경련 쇄신안은 모두 정경유착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이에 경실련은 30대 재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전경련 탈퇴를 촉구하고 전경련 탈퇴 의향을 묻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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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대구지역 전경련 회원사에 탈퇴 여부 묻는 질의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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