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보다 정교하고 빠른 회복을

Է:2017-03-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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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피해갈 수 없는 질환들이 바로 퇴행성 질환들이다. 자연의 섭리와도 같아 해당 질환을 잘 피해가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관리를 잘 하고 유지해 나가야 한다.

젊은 시절 조기 축구회를 꾸준히 활동할 정도로 활동적이었던 이씨(서울, 72세)는 최근 들어 갑자기 심해진 통증과 함께 동네를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이상하게 여긴 이씨는 자식들의 염려에 못 이겨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았다.

진단명은 퇴행성관절염으로 당장 치료에 들어가야 하는 상태였다. 대부분의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노화의 일종으로 자연스레 나타나는 무릎 통증으로 치부하고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이때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면 간단하게 비수술적 요법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이 인공관절치환술 등의 수술로만 치료가 되는 등 치료기간과 비용이 모두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치환술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최근의 의료 기술이 좋아지고 자연 관절을 대체하는 인공관절의 품질 향상도 눈에 띄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전문의 김용찬 원장은 “인공관절치환술은 하루가 다르게 그 기술이 향상되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튼튼한 인공관절이 우리 신체의 부족한 일부를 담당하게 됨으로써 노후생활의 안정과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북연세사랑병원에서는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란, 무릎 관절의 모양과 인대, 힘줄까지도 세세하게 하나하나 체크하여 본래의 신체적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회복하고 신체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수술법으로 단순히 뼈만 맞추던 인공관절 수술과는 차원이 다른 방식의 최첨단 신기술이다.

기존 뼈에만 집중하여 수술하던 방식이 정렬불량과 연조직 불균형을 가져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다면, 바이오센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은 말 그대로 개인 맞춤형의 오차 없는 수술을 지향한다. 기존의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줄어들어 부작용과 합병증, 통증이 적어져 회복과 재활기간이 더욱 단축되는 장점을 지닌 수술법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을 해야만 하는 심각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들을 분석, 조합하여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와 같은 맞춤형 시술을 개발해 낸 데에는 강북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클리닉의 연구개발팀이 인공관절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온 결과였다.

노원구에 위치한 강북연세사랑병원은 퇴행성관절염이 잘 발생하는 무릎, 고관절, 어깨 등의 세부분야 전문의가 각각 상주하고 있어 보다 세밀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고 협진을 통한 통합치료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노인의료나눔재단 수술지원사업을 통하여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의 노인 환자들에게 봉사와 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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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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