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녹색도시를 위한 정책워크숍’ 개최

제주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녹색 에너지, 운송 및 녹색도시를 위한 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국제연수센터·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PEC 기후센터와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개발국에 체계적인 교통인프라 구축, 고에너지 효율 주택의 건설 및 대체 에너지원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APEC 기후센터, 게이오기주쿠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아시아개발협력센터, 교토대학교, 미쓰이 세계전략학연구소 등에서 15인의 전문가가 나와 ‘녹색 에너지, 녹색 교통 및 녹색 도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토론 및 발표주제는 기후변화가 가져온 도전과제와 성공적 적응, 녹색 산업과 녹색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전략, 녹색 교통과 녹색 에너지에서의 새로운 경향 등이다. 

 또 홈타운 투자펀드와 녹색 기반시설,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제4차 산업혁명과 제주 그린빅뱅 등도 토론·발표주제에 포함됐다.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 태스크 매니저 김건민 사무관은 “제주는 선도적인 친환경 에너지·교통 정책으로 새로운 발전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지역”이라며 “친환경 에너지·교통정책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들이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는 점은 아시아 저개발국가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개발국가(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서 환경·공공정책·투자·교통·에너지 분야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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