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시 36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큰 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어시장 내 점포 330곳 중 횟집 등 220곳의 점포가 불에 탓으나 다행히 새벽시간대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소방당국은 경기도소방본부 소속 소방차 7대를 지원받는 등 총 소방차 50여대, 소방대원 140여명 등을 화재 진압에 투입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가 어떻게 진행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현재 CCTV 영상과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1960년대 문을 열었으며,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화재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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