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노을연료전지발전소 17일 준공

Է:2017-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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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연료전지발전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조성해 온 노을연료전지발전소가 착공 1년5개월만에 17일 준공된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연료전지발전소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연료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화력발전에 비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미미해 도심에 최적화된 발전설비다.

노을연료전지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 포스코에너지, 서울도시가스가 출자해 설립한 노을그린에너지㈜가 건설했고 운영을 담당한다.

노을연료전지발전소의 발전용량은 2만㎾급이다.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9000가구에 공급 가능한 난방열을 생산하는 규모다.
 연간 전기생산량은 1억6000만kwH로 마포구에서 사용하는 주택용 전기의 28%에 해당된다. 발전 과정에서 생산된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통해 9000가구에 난방열로 공급된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2014년 준공된 고덕연료전지에 이어 서울시가 추진한 2번째 대형 연료전지 발전설비다.

서울시는 낮은 전력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시가 보유한 도시기반시설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연료전지발전설비를 30만㎾ 보급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노을연료전지 발전소는 예전 쓰레기 매립지에 시민과 함께 만든 친환경 발전소라 더 의미가 깊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 정책을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료발전 발전시스템.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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