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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D 유방촬영기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홀로직사의 '셀레니아디멘션' 모델이다. 기존의 2차원 평면촬영 영상과는 달리 3차원의 입체영상 이미지로 환자의 유방 조직의 형태와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다양한 각도에서 유방을 15회 연속 촬영해 1㎜ 단위로 이미지를 나누어 볼 수 있어 유방조직이 중첩되어 관찰이 어려웠던 암세포를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또한 유방촬영 시 과한 압박 없이 5초만에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유방촬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3차원 유방촬영술의 효과는 2014년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 등 5곳이 공동으로 참여한 대규모 연구에서 이미 입증됐다.
이 연구결과 기존의 2D 촬영술보다 침윤성 유방암 발견율이 41%, 모든 유방암 발견율은 29% 높았고 오진율은 15%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윤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며 “치밀형 유방인 분들이 검진을 희망하거나 기존의 유방촬영술에서 이상소견이 나와 추가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3D 촬영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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