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신)루터, 독일어 성서번역으로 '소통 혁명' 이뤄냈다”

Է:2017-03-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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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o500국제포럼 오후 세션에서 사회개혁에 대해 발표한 노세영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교회 개혁의 프레임만으로 이해하는건 한계가 크다고 했다. 

 노 총장은 “루터는 개혁의 과정에서 독일어 성서 번역으로 ‘소통의 혁명’을 선도했으며, 이를 통해 평신도 교육 제도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중 찬송을 예배에 도입해 전문 찬양대에 매몰돼 있던 찬송을 교인들에게 돌려줬다”면서 “평범한 민중이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런 사회개혁이 이후 인문과 과학, 예술의 발달에 큰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거룩성을 담보한 개혁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노 총장은 “교회가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룩성을 담보한 뒤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면서,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성공을 위해 농민을 외면하고 영주를 선택해 결국 중세 봉건사회의 정치와 경제적 모순까지 개혁하는 데 실패했는데 지금의 한국교회가 이 전철을 밟지 말라”고 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b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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