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13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의 배후와 관련해 CJ그룹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위반 혐의로 CJ 핵심 계열사 부장급 직원이던 S씨(55)를 구속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S씨는 2011∼2013년 모두 5차례 서울 삼성동 이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동영상을 촬영하도록 여성들에게 지시·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검찰에 구속된 뒤 사표를 내 지난 3일 퇴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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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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