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을 향한 가짜뉴스와 모략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허무맹랑한 모략과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며 “박영수 특검의 90도 인사는 물론 헌법재판관 8명에게 100억원씩 800억원을 돌렸다는 헛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차피 정치를 하고, 나 또한 상대방을 공격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참으려 했지만 도가 지나치다”며 “오늘 전부 모아 법적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건 모략이건 근거없는 사항을 법적 조치하니 근절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 대표에게 90도 인사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포착한 듯 한 사진이 떠돌고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은 허위였다.
사진에서 고개를 숙인 사람은 박 특검이 아닌 이재오 전 장관이다. 이명박정부 시절인 2010년 8월 23일 당시 이 전 장관이 국회 운영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대표의 손을 잡고 인사한 사진이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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