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자인재단은 2015년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 중 하나로 진행한 연희동 주민센터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센터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를 이용자 편의에 맞춰 변경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했던 사업이다.
연희동 주민센터는 3층 건물로, 각각의 층이 역할에 맞게 디자인됐다. 1층은 민원업무 공간으로 업무환경과 방문자의 동선을 고려해 설계됐다. 입구에 통합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입구에서 민원문제를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2층은 사용하지 않던 창고 공간을 카페로 개조해 주민 소통 공간으로 바꿨다. 3층은 독서가 가능한 ‘연희 책방’과 회의 또는 파티가 가능한 ‘미래 창작소’로 이루어져 있다. 미래 창작소는 영상 장비가 구비된 멀티 시설로 주말 영화 상영과 UCC 제작이 가능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신촌동, 홍제3동 등 서대문구 관할 다른 주민센터들로 서비스 디자인 사업을 확산하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것으로 1953년 처음 개최됐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7개 분야에서 출품작을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59개 국가에서 5500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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