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가 최서현과의 프리스타일 랩 대결에서 승리했다.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지역대항전이 진행된 가운데, 부산 경상지역과 광주 전라지역의 프리스타일 대결 1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부산 경상지역에서는 과거 프리스타일 랩 대회 우승자 출신 조원우가 나섰고, 광주 전라지역에서는 최서현이 출전했다.
두 사람은 미리 주어진 제시어 중 랜덤으로 선택된 5개의 단어로 프리스타일 랩 대결을 펼쳐야했고, 이미 프리스타일이라는 배틀 형식에 모두가 조원우의 승리를 예상한 상황이었다.
이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조원우는 명성대로 뛰어난 프리스타일 무대를 선보였고, 최서현 또한 조원우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경연이 끝나자 심사위원 키썸은 "서현 학생의 주종목이 프리스타일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잘했다. 자기만의 리듬감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던밀스는 "원우 학생은 깜짝깜짝 놀랐다. 서현 학생은 비트를 느끼고 즐기는 것 같은 게 느껴져 나까지 신났다"라고 호평했다.
심사결과 부산 경상지역의 조원우는 284점을, 광주 전라지역의 최서현은 245점을 기록해 최종적으로 부산 경상 지역이 39점을 앞서 승리를 거뒀다.
결과를 들은 최서현은 "오늘부터 프리스타일 연습할거다 .그러니까 다음에 또 (조원우와 배틀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다음 대결을 예고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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