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정광용 회장 “일단 피신 중” 공지

Է:2017-03-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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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박사모(대한민국 박사모) 중앙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박사모 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2.08. 뉴시스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사람들) 회장이 10일 안전한 곳으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0일 박사모 카페 게시판에 “일단 안전한 곳에 일시 도피하게 됐다”며 “오늘 행사 중에 한 회원을 통해 경찰의 무전기에 ‘정광용 회장을 연행하라'는 교신 내용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청 정보과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교신 내용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교신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지금 탄기국 지휘부가 무너지거나 위축되면 태극기 운동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것을 계산한 경찰의 작전일 수도 있다”고 적었다.

 또 “처음부터 이런 음모론적 작전을 대비하여 오늘은 물론 그동안 일체의 폭력 투쟁을 배제해 온 저로서는 코웃음이 난다”라며 “그래도 일시적으로 신변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새로운 상황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정의와 진실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도 저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며 “우리는 하나다. 죽는 날까지 이 점 하나는 변치 않을 것임을 믿는다”고 전했다.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사람들) 회장이 10일 공지를 통해 자신은 현재 안전한 곳에 도피 중임을 밝혔다. 박사모 캡쳐

 박사모 회원들은 ‘36계도 병법중 하나이다’ ‘잘못한거 없는데 잡아가나’ ‘다음 명령을 기다리겠다’ ‘힘내라. 애국시민이 뒤에 있다’ 등의 응원을 남겼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일이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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