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한 오가닉 브랜드, ‘붐베이직(Boom Basic)’ 오영란 대표

Է:2017-03-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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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로 시작해 최근에는 입고 바르는 것 역시 자연주의 삶을 지향하는 즉, 오가닉 라이프의 열풍이 계속 될 전망이다. 또한, 우리가 쓰는 일상의 소모품들이 필요 없는 유해성분은 제외하고 천연성분으로 구성된 자연과 조화로운 신 미니멀리즘 오가닉 제품들도 덩달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몸으로 느끼며, 오가닉 라이프는 미니멀리즘에서 시작한다는 창업 정신을 가진 Boom Basic이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에코 프렌들리를 실천하는 Boom Basic의 오영란 대표는 한국에서 의상 전공으로 패션업계에 디자이너로 몸 담고 있을 당시 기억을 떠 올렸다. 당시 선천성 기관지염을 심하게 앓고 있었고, 키우고 있는 사랑스러운 두 아이들 역시 비염을 앓고 있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시기다. 병원치료와 다양한 케어 제품을 병행 사용하여 치료해 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남편과 상의 끝에 이민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렸고, 비교적 환경 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했다. 캐나다에서 생활 하던 중 앞집에 살고 있는 마이클 부부의 초대를 받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그녀의 코를 자극하는 아주 친근한 아로마 향기가 오영란 대표의 기억 속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고 한다.

마이클 부부의 손때가 정성스럽게 묻어 있는 핸드메이드 오가닉 제품과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건강함을 보면서 단순한 제품이 아닌 그들의 생활을 느끼게 되었고, 그들로 인해 organic life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본인의 기관지염의 증상 호전뿐 아니라, 아이들도 비염이 많이 호전되면서 친환경적이고 건강을 위한 라이프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그녀의 디자인 경력과 오가닉 제품을 접목해 디퓨저, 캔들 뿐아니라 의류, 홈데코, 세제 애견용품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 모든 제품들을 천연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오 대표는 “붐베이직의 제품은 인공 향, 화학 가죽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식물성 원재료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사용자가 환경과 시간을 공유하면서 함께 변하는 모습을 담아, 단순한 제품이 아닌 생활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생활 속의 빈티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 붐베이직만의 장점이다. 만드는 사람만의 만족이 아닌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그것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의 것이 되는 제품에 대한 행복과 슬픔의 시간, 모든 기억과 추억들을 공유하는 것이 붐베이직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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