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특검팀으로부터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사건 수사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번주까지 기록검토에 집중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계자를 소환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수본 부본부장인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처음 사건을 수사했고 특검팀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상관없이 수사가 진행되는가”라는 질문엔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탄핵심판 종료 후 박 대통령 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특검이 못한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은 “수사 절차를 말씀드릴 단계가 아직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최씨 공소장 변경 여부에는 “특별히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언급을 피했다.
특수본에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근수)를 중심으로 검사 34명이 투입됐다.
특검팀이 넘긴 우병우(50) 청와대 전 민정수석 수사는 우 전 수석과 근무한 적이 없는 이근수 부장이 담당한다. SK, CJ, 롯데 등 미르·K스포츠 재단에 기금을 출연한 기업 수사는 기록을 검토한 뒤 담당 부서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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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리=고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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