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콩팥병 '뱃살' 있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2배 높다

Է:2017-03-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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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17개 병원 환자 연구...정상 체중이어도 복부비만 관리해야


만성 콩팥병 환자는 체중 보다도 뱃살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몸무게가 정상이어도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안규리, 세브란스병원 유태현 교수 등은 17개 병원의 만성콩팥병 환자 1078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복부비만과 연관된 허리-엉덩이 비율,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측정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의 손상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각종 질환을 말한다. 
 이 병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합병증이다. 체중이 정상보다 감소할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과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성은 명확한 결론이 나와 있지 않다.

 이번 연구결과로 콩팥병 환자에게서는 단순한 체중 증가보다는 내장 지방의 증가로 대변되는 복부비만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 규명됐다. 연구결과는 신장분야 국제 학술지 '키드니 인터내셔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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