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이 가족 합성 누드 사진이 담긴 현수막 게시자를 고소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6일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라며 표 의원 측의 고소를 비판했다.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서 "'표창원 부부 19금 묘사'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총재는 "싱글인 박근혜 대통령 성적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창원은 안 된다는 논리는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성적으로 패러디한 작품인 '더러운 잠'을 국회의원회관에 전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징계를 받았다.
표 의원 부인이 고소장을 접수한 '표창원 부부 19금 묘사' 합성 현수막은 7일 오후 현재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 3번 출구 인근에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4장을 담고 있다.
표 의원은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고 이를 내건 사람을 모욕죄로 처벌해 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철거되지 않은 상황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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