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15 25-15 25-15)으로 이겼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6위 KB손해보험은 시즌 막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시즌 13승21패(승점 41). 이번 시즌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 성적도 5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우드리스(15점), 김요한(10점), 황두연(9점) 등 주전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팀 공격성공률이 60%에 육박했다. KB손해보험은 서브에이스와 블로킹득점에서도 8대 1, 9대 1로 우위를 보였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3대 2(23-25 25-13 22-25 25-13 15-11)로 꺾었다. 알렉사(26점)와 이소영(19점), 강소휘(14점)는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GS칼텍스는 시즌 11승18패(승점 34)를 기록해 5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막판 파죽의 5연승을 달렸던 도로공사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아쉽게 패했다. 시즌 10승19패(승점 3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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