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사드(THAAD·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중국 관광객의 절반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일 비공식적으로 중국 측이 여행사 대표들을 소집해 방침을 통보했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추가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 2일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중국인의 국내 방문은 806만여명이다. 정부는 중국 정부의 조치가 이대로 시행될 경우 방문객이 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베이징에 한해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 중단을 지시했지만 향후 전국적으로 이 같은 방침이 전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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