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아는 “한 번도 연예인과 교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예인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고도 했다. 지난 1일 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다.
한채아는 강예원 성혁 김기두와 함께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 게스트로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이상형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기본적으로 메이크업하는 남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가 거울을 보는 모습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채아가 지목한 이상형은 두상이 크고 남성적인 사람이었다. “연예인에게 한 번도 호감을 느낀 적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한 번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연예인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교제한 남성은) 모두 일반인이었다”고 했다.
한채아는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 유독 남자친구나 이상형과 관련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지난 25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한채아는 라디오스타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상형의 조건을 남성성으로 내걸었다. 앞서 지난해 5월 14일 출연한 아는형님에서 밝힌 이상형은 “힘이 세고 하체가 튼튼한 사람”이었다.
한채아는 다시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서장훈과 교제할 마음이 있느냐”는 진행자들의 짓궂은 질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 개그맨 이수근은 “다음 주 한채아의 열애설이 터지면 대박일 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채아는 “가슴에 손을 얹고 현재 만나는 남자친구가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다시 받고 대답을 망설였다. 마치 ‘있다’고 대답한 것처럼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채아의 열애설은 이수근의 농담처럼 방송 일주일 만에 터졌다. 한 매체는 2일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차범근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한채아가 1년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한채아 측은 “차세찌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채아는 현재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 출연 중이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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