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행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Է:2017-03-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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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오직 그것 하나만 생각하며 이제는 화합해야 할 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98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태극기가 국가 갈등의 상징이 된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마음 속 깊이 죄송함을 느낀다”면서 “광화문 광장을 반으로 가른 태극기와 촛불의 대립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재의 판결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승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남 지사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정부를 향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기 전에 진정어린 사과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원하시는 것은 일본 정치인들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라면서 “위안부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는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로 정치지도자의 세대교체론을 주창하며 내세웠던 대한민국의 리빌딩(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행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면서 “‘올드(old)’가 아닌 ‘뉴(new)’를 위한 대한민국 리빌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협치와 연정, 공유적 시장경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지사는 국가안보에 대해서도 “순국선열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확고한 안보가 필수”라며 “남에게 의지만 하는 안보만으로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 스스로 지키겠다는 한국형 자주국방의 의지와 노력이 한미동맹과 병행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3·1절 기념식에는 남 지사와 독립유공자, 광복회 경기도지부 관계자 등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는 이 날 고(故) 윤용자 선생, 고(故) 김수현 선생, 고(故) 박봉래 선생 등 3명의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훈장과 포장을, 정동수 광복회 고양시지회 회원 등 광복회원 5명에게는 모범 국가보훈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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