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상징 브랜드 ‘엠밸리’ 선정

입력:2017-0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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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로 ‘엠·밸리(M∙Valley)’가 확정됐다.
서울시는 3개 후보안 중 일반시민 등 선호도 조사, 관련 전문가, 입주자 대표회의, 입주기업 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엠·밸리(M∙Valley)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엠·밸리(M∙Valley)의 ‘엠(M)’은 ‘마곡(Magok)’의 영문 이니셜 ‘M’을 활용해 고유 지역명을 담고 있다. 또 ‘메가(Mega)’ ‘머치(Much)’ ‘미러클(Miracle)’ 등 마곡을 특징짓는 단어 이니셜을 포함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밸리(Valley)’는 마곡(麻谷)의 지명 및 R&D 산업단지 기반의 마곡지구 정체성을 반영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서울의 ‘엠밸리’로의 발전을 상징한다.

엠블럼은 마곡의 이니셜 ‘M’을 형상화한 리드미컬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다.

마곡 상징 브랜드는 입주민, 입주기업 등 일반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곡지구 홈페이지(citybuild.seoul.go.kr/magok)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
마곡지구는 첨단 R&D(연구개발) 산업단지 기반의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다. 현재 99%의 기반시설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말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정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R&D 산업단지 입주기업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토지분양률은 전체 매각대상 용지 72만9000㎡ 중 49만4000㎡를 매각해 67.8%를 기록 중이다. LG, 코오롱, 롯데, 오스템임플란트 등 115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시는 마곡지구를 첨단 R&D 산업단지, 주거단지, MICE단지 등이 어우러진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라며 “마곡 상징 브랜드를 활용한 마곡지구 인지도 제고 및 투자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