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가 유정복 인천시장을 선정한 배경에는 타향 출신이 상당수인 300만 인천시민의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우리는 인천, 인천가치 재창조, 인천주권사업 전개’ 등 인천시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비전(vision)을 제시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정부가 집권 3년차를 맞이하는 동안 ‘빚의 도시 인천’이라는 오명을 털어내기 위해 재정건전화를 추진한 결과 과거 13조원의 시부채를 11조원 이하로 줄이고, 4000억원이 넘는 정부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다음세대들에게 희망의 인천을 물려주려는 자치단체장으로서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인천출신으로는 드물게 풍부한 입법·행정 이력을 갖춘 것도 장점이 되고 있다.
유 시장은 재임 중 제9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앙 지방 협력회를 설치하고 지방의 전문적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운영,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것이 그것이다.
인투협의 인물 선정 캠페인은 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사를 선정해 이들의 공익적 활동상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서 상호 존중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격려와 칭찬의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사)인천투자협업협회가 주관하고 신지식인 소셜포럼, (재)고려문화장학재단, (사)한국협업진흥협회, (재)성수의료재단, (재)미선장학회, 한국포토저널협동조합이 공동 후원하고 있다.
인투협은 인천시민의 애향심을 상징하는 ‘We love incheon(인천사랑)’ 로고 배지 1000개를 특수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금의 인천을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기울여 온 기성세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연중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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