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지역균형발전에 628억 투자… 전년比 126억원 증액

경기도는 2017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전년보다 126억원이 증액된 628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6개 시·군에 총 2900억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업경제 등 각종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차를 맞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금까지 전체 40개 사업 중 29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21개 사업에 도비 502억원, 시·군비 126억원 등 모두 62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천군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여주시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 등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 예산은 연천군 ‘주상절리를 테마로 한 임진강 레저테마파크 조성’ 등 3개 사업 112억원, 가평군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 101억원, 양평군 ‘백안~대흥 간 도로확포장 공사’등 2개 사업 99억원, 여주시 ‘농촌 테마공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등 3개 사업 116억원,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 등 5개 사업 100억원, 동두천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4개 사업 100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우선으로, 앞으로도 사업추진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도의회와의 소통·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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