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올해 심일상 수여 보류

Է:2017-02-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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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올해는 ‘심일상’을 수상하지 않기로 했다. 심일상은 6·25전쟁 영웅인 심일 소령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육사가 군사훈련성적이 우수한 생도 3명에게 수여해왔고 육군도 매년 10월 우수전투중대장 14명을 선정해 수여해왔으나 지난해는 수여하지 않았다. 심일소령의 공적이 허위라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이준범 육군 공보과장은 6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육사 생도에 대한 심일상 수여는 올해 없다”고 말했다. 심일 소령의 공적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란이 돼 왔지만 지난해 이런 논란이 격화됐다. 이대용 전 베트남 대사의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일 소령의 공적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사는 당시 중위였던 심일이 육탄 돌격으로 북한의 자주포 공격을 막았다는 공적은 허위이며 실제 대전차포 1문을 적에게 넘겨주고 도망갔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육군군사연구소도 이 전 대사의 발언이 사실 가능성이 크다며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고(故) 심일 소령 공적확인회’는 각종 문헌조사와 생존자 증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달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주장이 사실 무근이라고 잠정 결론을 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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