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규브피아 권석천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선관위 사이트가 마비됐던 디도스 공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권 대표는 “그 당시 디도스로 판명이 났는데 판명나기 전에 보안을 하는 분들의 의견이 여러 가지 있었다”며 “디도스라고 보기에는 좀 더 이상한 내용들이 있었다. 디도스 말고 뭔가 다른 것 들이 있었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당시 디도스 외 다른 해킹공격에 있었다는 주장을 폈다가 곤욕을 치뤘다고 했다.
권 대표는 “디도스인 경우에는 전체 서버가 모두 마비가 된다”며 “선관위 그 당시 투표 찾기 사이트 외 다른 영역들도 다 접근이 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 영역이외에 다른 영역은 접근이 됬다. 디도스 라고 보기엔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특검에서 박희태,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술 먹고 우발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했다는 결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디도스는 좀비 몇개 가지고 있다면 당일 날도 가능하다. 디도스 아닌 다른 공격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치밀함이 필요하다”며 “내부에 컴퓨터 좀비를 만들어야하기에 하루 만에 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거 때마다 이런(해킹) 팀들이 존재 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한테도 어느 지역에 연락처, 전화번호를 빼달라는 후보가 있었다. 우리는 안했지만 그런 제한이 왔을 때 누군가 돈이 필요하면 혹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며 “누군가 하니까 (제안)이 오는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귀섭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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