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배우 변희상(29)이 일본 유명 극단 ‘사계’에 입단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극단 사계의 최종 오디션에 합격한 변희상은 23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변희상은 “뮤지컬배우 카이 형이 오래 전부터 사계 오디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지난해 오디션 공고가 떴기에 고민 끝에 좋은 경험이 될 듯해 지원하게 됐다”며 “솔직히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서류전형을 거쳐 현지에서 진행된 가창 및 안무 오디션을 봤다. 지난해 9월 오디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변희상은 “너무 좋고 설레기도 하지만 언어적으로 타지에서 새로운 걸 시작해야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하지만 하나씩 배워나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가 오래된 극단인 만큼 탄탄한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좀 더 성장하고 싶다”며 “메인 역할도 맡아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단국대 뮤지컬학과를 졸업한 변희상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명성황후’ ‘드라큘라’ ‘마리 앙투아네트’ ‘유린타운’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연극 ‘까사 발렌티나’에서 첫 주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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