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EduTech)’는 미래를 이끌 12가지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과 기술의 접목으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개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며 교육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에듀테크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여 학습자에게 더욱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육콘텐츠가 속속 등장하였고 이는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대한민국에서 앞으로의 교육 패러다임까지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된 교육 트렌드를 확인하고, 미래교육의 모습을 제시하는 2017 교육박람회(EDUTEC KOREA)가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엑스포럼의 주최로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181개사 57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에듀테크(EduTech), 교육콘텐츠, 교육환경·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 기술로 전시장이 구성된다. 레고에듀케이션을 비롯하여 KBS미디어온라인평생교육원, EBS, 테크빌교육, 효성, NHN엔터테인먼트, 강원도교육청 등 유수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신규 교육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Connect to the New World of Education”(교육박람회, 교육의 새로운 세계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박람회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에듀테크 산업의 활성화 및 참가사의 비즈니스 기회의 확대를 위한 ’2017 에듀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10여개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도모할 예정이다. 데모데이는 18일과 19일에 걸쳐 열리며 천재교육,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다.
또한 박람회 참가사인 한컴소, 대한안전교육협회, 유한회사 성실목, 에듀티켓은 ’2017 신제품 시연회‘에 참여하여 자사의 최신 교육 제품을 초중고 교장 및 교사, 교직원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가 몰랐던 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CM Asia Learning에서는 ’STEM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컴퓨터적 사고‘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논문 발표 및 코딩교육, 3D프린팅, 발명체험교육이 한국창의학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국체험교육협회에서는 로봇지도사, 공예지도사, 바리스타 등 강사 희망자를 위한 진로 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BS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부스 내에서 인기 영어 라디오 프로그램의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개그우먼 이희경이 진행하는 ‘영어, 할 수 있다 CAN CAN CAN', 썬킴과 크리스존슨이 진행하는 'English Go Go'등의 공개방송을 진행하여 직접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최근 화재,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학교시설이 많이 취약한 것으로 보도되는 시점에서 지진에 대비한 내진공법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시설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안전 자재를 선보인다. 또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 학생 스스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학원관계자들의 최대 커뮤니티인 학관노(학원관리노하우)의 세미나도 18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학원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2017 신학기 마케팅 기법을 소개하며, 학부모 및 교육업계 종사자에게 고입 및 대입에 관한 최신 교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이러닝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학이러닝 콘퍼런스에서는 그간의K-MOOC의 성과와 대학과 기업의 협업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전국 10개 권역별 이러닝 대학과 관련 기업이 함께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본 행사는 교육부가 후원하고, 레고에듀케이션이 공식스폰서로 참여한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참관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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