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카키스, "트럼프 트위터 중단하고 대통령 품위 지켜야"

Է:2017-01-15 04:58
:2017-01-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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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마이클 듀카키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트위터를 중단하고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

듀카키스는 13일(현지시간) 뉴욕 WA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이제는 트위터에서 벗어나 미국의 대통령처럼 행동할 때다"면서 "그는 앞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따라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트위터 정치)은 정말로 그만둘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새벽 3시에 아널드 슈워네제거의 '어프렌티스'에 대한 논평이나 하고 도대체 뭘 하는 것이냐? 그만 좀 해라. 그는 곧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고, 신경 써야 할 중요한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트위터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 어프렌티스 시즌15 방송 진행을 맡은 슈워제네거의 지난 2일 첫 방송 시청률을 거론하면서 "'시청률 머신'인 DJT(도널드 존 트럼프)와 비교하면 슈워제네거는 침몰했거나 회복 불능일 정도로 파괴됐다"고 조롱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적(政敵)에 대한 공격은 물론이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통화 사실, 쿠바와의 외교관계 조건부 단절 시사 등 민감한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도 트위터를 통해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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