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한의원은 2016년 1~12월까지 내원한 전체 환자수는 4만3656명이며, 이중 아토피, 비염, 천식, 폐질환 때문에 내원한 초진 환자(4730명)가 약 10.8%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초진 환자 4730명 중 절반 이상(57%, 2591명)이 비염 환자였다. 다음으로는 폐질환자가 17%(827명), 천식과 아토피가 각각 15%(690명), 13%(622명)를 차지했다(도표 참조).
특히 비염 환자의 내원 시기는 4~5월 봄철과 9~10월 가을철에 집중돼 눈길을 끌었다. 전체 비염 초진 환자 2591명 중 약 40%(1024명)가 이 시기에 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많아 환절기마다 발병되기 쉽다.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면 콧물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환절기가 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비염 증상을 겪기 쉬운 까닭이다.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 등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거부 반응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면역력이 강화되면 면역식별능력이 좋아져 몸에 유해한 물질인지 아닌지를 잘 구별해낼 수 있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폐기능을 강화하고 알레르기 질환에 좋은 먹거리를 섭취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 연근, 곶감, 호박씨, 고구마와 녹차, 생강차. 대추차 등은 면역과민반응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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