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출범감사예배가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송기성 목사)에서 개최된다.
연합회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선언문 정신에 따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7·7 정관을 기본 틀로 한다"며 "이는 7·7 정관 이전 가입교단을 그대로 인정하고 이후 가입된 교단들에 대하여는 재심하여, '교단장회의'에 참여하는 교단들과 함께 교단 중심의 연합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교단들의 상위기관이 아니라 교단 연합기관"이라며 "이는 각 교단이 갖고 있는 신학적 정체성과 전통을 그대로 존중하면서 한국기독교가 연합해 감당해야할 대국가적, 대사회적 사명과 통일한국의 대업을 중점 목표로 삼아 서로 협력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 연합기관은 국내 대형교단들이 7개 교단(합동, 통합, 기감, 대신, 기하성, 기성, 기침)의 현직 총회장을 대표자로 운영해 나간다. 이는 과거 연합단체가 교단과 무관하게 운영돼 온것을 반성하고 보다 교단간의 실질적 연합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모든 교단의 참여와 지지를 촉구했다.
한교총은 특히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에 가입된 교단들에 대해 한국교회 연합과 복음전도의 사명을 함께 한다는 전제 하에 통역할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교총 공동대표는 김선규(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성희(통합) 목사와 전명구(기감)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대변인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유관재 목사이다.
총무는 이경욱(예장대신) 엄진용(기독교하나님성회) 목사가 맡기로 했다.
사무소는 서울 서초구 방배로 28 덕산빌딩 4층에 두기로 했다.
한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는 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에 회원 탈퇴서를 제출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기총 사무실을 찾아 한기총 회원 탈퇴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한기총을 탈퇴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한국교회의 연합이 대한민국 복음화와 세계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꺼이 한기총을 탈퇴해 한국교회 통합의 마중물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은 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와 협회장 정은주 목사 이름으로 발표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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