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분신 전 정원스님이 페북에 남긴 사진

Է:2017-01-08 09:38
:2017-0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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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경복궁 앞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은 60대 정원스님으로 밝혀졌다. 전신 대부분에 3도 화상을 입은 정원스님은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뉴스1은 경찰과 소방당국, 분신자의 보호자 등의 말을 종합해 "분신한 남성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사찰의 '정원스님'인 서모(64)로 파악됐다"고 8일 보도했다.

정원스님은 7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공원인 열린마당 인근에서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등이 적힌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기고 분신했다.

정원스님은 분신 하기 2시간 전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분신을 암시하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중략)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정원스님 페이스북 글 中)

정원스님이 분신 하기 수시간 전에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사진.


정원스님은 지난해 1월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불만을 품고 외교부 청사 정문에 화염병을 던지려했다고 알려졌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정원스님이 평소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등을 위해 활동했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정원스님의 평소 활동 모습을 촬영해 올린 사진.

 

정원스님은 분신 직후 인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측은 "신체 70% 정도에 3도 화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정원스님의 상태를 취재진에 알려주는 영상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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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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