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97년 대선 당시 'DJP연합'을 언급하며 '다당제 연립정부' 구상을 밝혔다.
손 전 대표는 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개혁보수신당과 국민의당의 연대를 설명하며 "제 3지대 대선후보간 러닝메이트나 내각 총리 등이 개헌을 고리로 더 구체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개 당이 연대할 것이냐, 연합해서 연립정부를 만들 것이냐, 그것은 지금 단정지을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다당제 정치의 미래가 2월, 3월에 어느 정도 그려질 것"이라며 "개헌 논의가 전혀 없었던 DJP 연합도 2년 갔는데 개헌을 약속하면 정당 간 연합과 연립정부 구성 논의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여권 유력 대선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반 총장이 앞으로 돌아와서 무엇을 하는지 보고 나서 판단할 일이지만 그가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간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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