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기념사업 줄줄이 취소

Է:2017-01-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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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념사업이 줄줄이 축소되거나 이름이 바뀌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반기문글로벌리더십캠프의 명칭을 충북글로벌리더십 캠프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반 전 총장의 이름이 들어간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보고 명칭을 변경했다.

  반 전 총장 고향인 음성군에서 매년 개최돼 온 반기문 마라톤대회도 이름이 변경될 예정이다. 음성군은 또 매년 중·고교 학생들이 뉴욕을 방문해 반 전 총장을 면담하던 유엔 방문 프로그램을 글로벌 리더 육성 사업으로 전환해 올해부터 목적지가 중국으로 변경키로 했다.

 반 전 총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충주시도 반기문 꿈자람 해외연수, 반기문 비전스쿨, 반기문 해외봉사 등 사업 명칭에서 반기문이라는 이름을 빼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의 출마설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사업 명칭에서 '반기문'을 '충북'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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