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9일부터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9일부터 미세먼지 등 배출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는 적극행정에서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대기관리권역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되고 성능점검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한 경유자동차다.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상으로 정부지원금을 받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 한 사실이 없는 차량이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으로  차종과 연식에 따라 165만원에서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올해 국·도비 20억여원을 투입해 약 1600여대의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권고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7억원을 지원해 2066대의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노후경유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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