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다”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씨, ‘유언비어’ 유포자 고발조치

Է:2017-01-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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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씨 페이스북 캡쳐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씨(故 유예은 양 아버지)가 “416연대가 거짓말한다, jtbc가 오보를 했다”라는 글을 올린 한 SNS 계정을 경찰서에 고발했다.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준비위원장인 유경근 씨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4일) 한 SNS 유저가 유언비어로 미수습자가족과 유가족을 이간질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단원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고발된 ‘choi’라는 이름의 SNS 사용자는 지난해 12월 26일 “현재 팽목 상황”이라며 “상하이 샐지는 낮 밤 가리지않고 인양작업 중인데 416연대 특히 동수 아버지가 밤에만 작업한다고 거짓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jtbc도 오보 중”이라고 언급했다.

‘choi’는 “단원고 희생자 교실 이전도 유경근 유가족 대표가 90억에 퉁친 결과물”이라며 “미수습자 가족에게는 한마디도 언질이 없었다”고 말했다.

유 씨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며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가치관에 따라 과정이나 결과를 비판하는 것은 좋다”면서 “그러나 의도를 의심하고 거짓을 사실인 양 지어내는 것은 참을 수 없다”로 밝혔다.

세월호에서 137번째로 인양된 유예은 양의 아버지인 유 씨는 앞서 해당 카카오스토리를 갈무리한 사진을 덧붙이며 “가족협의회와 저 그리고 동수 아빠를 욕보였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게 퍼져서 사실이 되는 세상에선 고소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며 유 씨를 응원했다.

이채은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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