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작은 음악회 532회” 대금 실용음악의 대부 남궁련 장로의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음악세계 눈길

Է:2017-0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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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성가단의 남궁련장로(70·동대문 장안제일교회 은퇴장로)의 실용음악 실력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대금성가단으로 명성을 얻은 남궁련 장로가 최근 종로3가 국악로에 자리잡은 광신악기사에서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4일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 등에 따르면 2006년부터 대금성가단과 우쿨렐레선교단을 이끌고 있는 남궁련장로의 독특한 음악세계가 빛을 발하고 있다.

남궁장로는 “국악의 12율명과 서양음악의 12반음계를 활용해 1가지로 5가지를 변조하는 작곡이 가능하다”며 “현역시절 충남 논산 한민대 교수 재직시 종로3가 광신악기사에서 후학을 길러내던 시절이 그립다”고 말했다.
남궁련 장로가 최근 종로3가 광신악기사를 방문한 이문주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만나 실용음악을 통한 국악과 서양음악의 새로운 세계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그는 신학부 예술선교학과에서 만학도를 대상으로 교육을 한 뒤 인사동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 결과 지난달 31일 532회의 대기록을 세웠다.

남궁장로는 미국에 가서 직접 구입한 100년된 우쿨렐레를 직접 연주하면서 입안에 뿔삐리를 넣고 동시에 소리는 내는 뛰어난 실력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남궁장로는 “91년 대금으로 팝송과 찬송을 연주할 수 있는 책이 나온 뒤 ‘갓쓰고 넥타이를 맨 것이 아니냐’고 따지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실용음악으로 이해해주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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