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벽두 먼지의 습격으로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오후 8시를 기해 동부권(남양주·구리·광주·성남·하남·가평·양평 등)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남부권(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 등)과 중부권(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에 초미세먼지·미세먼지 주의보를 모두 발령했고, 북부권(김포·고양·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 등)과 동부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만 발령했다.
현재 미세먼지 주의보가 유지 중인 지역은 북부권을 제외한 동·남·중부권 23개 시·군이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31개 시·군 전체에 내려져 있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북부권, 중부권, 동부권, 남부권 등)으로 나눠 초미세먼지(PM2.5)가 시간 평균 90㎍/㎥ 이상 2시간 지속하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미세먼지(PM10)가 시간 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하면 미세먼지 주의보를 각각 발령한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권역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북부권 118㎍/㎥, 동부권 100㎍/㎥, 중부권 101㎍/㎥, 남부권 128㎍/㎥이며,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동부권 155㎍/㎥, 중부권 167㎍/㎥, 남부권 178㎍/㎥ 등이다.
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