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새해를 맞아 먹은 떡이 목에 걸려 질식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일 “떡으로 인한 질식으로 총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각각 60세, 81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쿄 이타바시구에 거주하는 81세 남성이 자택에서 조니(雜煮·일본식 떡국)를 먹다가 떡이 목에 걸려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었지만 곧 사망했다. 도쿄 북부에 거주하는 60세 남성도 같은 원인으로 사망했다.
2012년부터 5년 사이에 새해 이후 3일 동안 도쿄에서 떡으로 인한 질식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103명에 달한다. 그 중 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95%가 65세 이상 노인들이다. 씹거나 삼키는 힘이 약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인 외에도 어린 아이들 역시 위험하다.
곡식을 찐 떡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다. 일본 외에도 한국 중국에서도 떡으로 인한 질식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다만 찰떡을 사용하는 조니는 가래떡을 썰어 만든 한국의 떡국보다 질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NHK는 “떡이 목에 걸린 사람의 의식을 확인해 반응이 있으면 턱을 받치고 고개를 숙이게 한 뒤 등을 세게 쳐 내뱉게 하는 등의 응급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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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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