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丙申年)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0차 범국민행동 행진을 앞두고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 레이저 글씨가 광화문 지붕 위로 투영되고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1일 광화문 광장에서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 10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천만 촛불’이 모였던 광장에선 무너진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회복을 향한 열망이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올랐고, 축제로 승화된 비폭력 평화 집회의 ‘기적’을 이어갔다. 1일 퇴진행동에 따르면 열 차례의 촛불집회 동안 전국에 모인 연인원은 총 1003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에 참가한 시민들이 세월호 모형 앞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31일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이 개최된 서울 광화문 광장에 국정농단 사태 관련자들이 수감된 모습을 표현한 ‘광화문구치소’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에 참가한 시민들이 폭죽을 하늘위로 터트리고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