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두운 일이 많았지만 올해만큼은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 서해 내륙지방은 짙은 안개 사이로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해돋이 장관이 펼쳐졌는데요. 전국적으로 수백만 인파가 새해 기원을 위해 해돋이 명소로 몰렸습니다.
새해 첫날인 1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매섭던 연말 추위는 풀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미세먼지도 전국이 보통이어서 나들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기상청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0도를 가리키고 있어 포근합니다. 인천 1.6도, 수원 영하 2.5도, 춘천 영하 4.6도, 강릉 4.2도, 청주 0.6도, 대구 영하 1.6도, 창원 0.2도, 부산 2.7도, 울산 2.1도, 포항 3.4도, 광주 영하 0.3도, 여수 3.0도, 목포 2.1도, 제주 8.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춘천 5도, 서울·인천·수원·청주 8도, 강릉·광주·목포 10도, 대구·창원·여수 11도, 포항 12도, 부산·울산·제주 13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일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상은 아침까지, 동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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