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에서 폐사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AI 의심 신고된 포천 고양이 사채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I가 발생한 지난 11월16일부터 가금류가 아닌 포유류에서 감염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고양이 사체에서 검출한 AI 유전자형이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는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5일과 26일 포천 가정집에서 키우던 수컷 고양이 1마리와 길고양이 1마리가 잇따라 폐사한 채 발견됐다. 어미와 새끼 6마리인 길고양이 7마리는 폐사한 집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집에 자주 찾아왔고, 새끼 6마리 중 3마리는 폐사했다. 나머지 3마리는 포획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어미 길고양이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포천 지역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으로 이 고양이들은 폐사된 야생조류를 먹고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포유류의 AI 감염 확진은 지난해 2월 경남 고성의 오리농장에서 개 3마리가 감염된 뒤 2년여 만이다. 당시 개 3마리는 감염된 오리고기를 먹었다. 정부 관계자는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사례는 세계적으로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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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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