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몰된 머리에 새살 돋아' 심현희씨 수술 후 일어난 기적

Է:2016-12-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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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영상 캡처

희귀 질환인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현희(33) 씨의 수술 이후 근황이 전해졌다.

29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1월 초 1kg의 혹 제거 수술을 마친 심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심씨는 악성 종양이 된 1kg 혹을 제거한 뒤 41일 동안이나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봐야 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지만 염려했던 출혈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강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한 심씨는 42일 만인 12월 22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 현재 인공호흡기를 떼고 인공기도관을 차고 있는 등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안정을 되찾은 심씨는 손으로 "괜찮다"는 글씨를 써 보이기도 했다.

종양 제거 수술로 귀 부분을 절제해 왼쪽 청력을 잃었으나 회복 후 인공와우 수술을 받기로 했다. 기적적으로 심하게 함몰된 두개골에서도 새살이 차오르고 있다.

방송 영상 캡처

심씨의 어머니 김금난 씨는 "매일 매일이 감사함의 연속"이라며 "집에 가서 맛있는 것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심씨가 방송에 출연 한 지 사흘 만에 10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였다. 밀알복지재단은 10억 원에 대한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후원금 10억은 심씨의 수술과 생계지원, 심씨 어머니의 혹 제거 수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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